영화 마녀 후기 이태원클라쓰 김다미(조이서) 주연작!

영화 마녀 후기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조이서) 주연작!

이 순수한 얼굴의 어디가 마녀라는 것이냐!

 

 오늘은 영화 '마녀'에 대해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완전 신인이었던 배우 김다미 님의 주연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최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굉장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앞으로도 이곳저곳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영화는 마치 좀비영화를 연상시키는 피투성이가 되어버린 한 시설, 그리고 그곳에서 도망친듯한 한 여자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뭔가 아이들을 데려다 실험을 하는 곳으로 보이는 곳에서 도망쳐 역시 피투성이가 된 여자아이는 한 중년부부의 집에 다다라 쓰러지게 되고, 그곳에서 치료를 받은 후 부부의 딸로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아버지는 다리가 불편하시고, 어머니는 치매 증상이 있으시며 본인조차 알 수간 헐 적으로 견디기 힘든 정도의 두통에 시달리는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없는 상황의 가정이지만, 주인공인 자윤은 집안일도 도맡아 하고 열심히 학교도 다니며 씩씩하게 인생을 살아갑니다. 돈을 벌기 위해 유명 티브이 프로그램에도 나가고 말이죠.

 

계란은 왜 뺏어먹냐?

 하지만 생방송 촬영을 나가는 도중 한 남자를 만나게 되며 자윤의 인생은 180도 달라지게 되고, 그 뒤로 자윤은 인간이라고 보기 힘든 능력과 힘을 가진 자들에게 쫒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윤을 자꾸 아는척하고 질문을 하지만 기억이 없는 자윤은 도대체 이들이 왜 이러는지 알 턱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그들처럼 인간으로 볼 수 없는 모습을 한차례 보여주고 만 자윤은 그 들을 따라 영화 초반의 그 시설로 가게 되죠. 그곳에서 자윤을 이렇게 만든 장본인을 만나게 되고, 자세한 내막을 듣게 됩니다. 

 

영화 마녀 후기

 이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악인, 선인을 가리지 않고 인물들을 입체적인 사람으로 다루어 왔던 최근의 트렌드들과 다르게 굉장히 일관적이고 개성 또한 뚜렷합니다. 그렇게 서로가 원하는 것, 그리고 추구해왔던 것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에 결말로 치닫는 단계에서 별다른 설명이 없이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달아도 어색한 부분이 없는 느낌입니다. 원래 그렇게 될 것이 뻔했기 때문이랄까요. 때문에 끝으로 갈수록 전개 자체가 정말 시원시원해서 지루한 부분 없이 시간이 지났던 것 같습니다. 김다미 배우님의 표정연기 또한 인상적이었는데, 저 커다란 눈으로 억울하고 두려움에 찬 표정을 지을 땐 제가 뛰어가서 지켜주고 싶을 정도였는데 표정이 한번 싹 식으니까 그렇게 무서울 수가 없었습니다. 

 

 뇌를 개조하고 굉장한 능력을 얻은 주인공의 모습은 마치 '루시'를 연상시키기도 했는데, 루시의 그 '뭘 말하고 싶은 건지는 알겠는데 정말 그렇게 표현했어야 했냐?!'싶은, 말 그대로 용두사미였던 루시에 비하면 훨씬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리뷰는 언제나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결말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는 편입니다. 혹시나 제 리뷰를 보고 영화를 보게 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언제나 돌아오셔서 영화에 대한 얘기 같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마녀 후기였습니다.

 

다른 후기도 읽어보실래요?▼▼▼

2020/03/19 - [영화] - 넷플릭스 숨은 영화 추천 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 2004) 후기

넷플릭스 숨은 영화 추천 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 2004) 후기

2020/03/18 - [이슈] - 신천지의 전도방식을 알아보자(feat. 나의 경험담)

신천지의 전도방식을 알아보자(feat. 나의 경험담)